챌린저팜, 신마경주의 판세를 좌지우지
챌린저팜, 신마경주의 판세를 좌지우지
7월 4일 토요일 서울 1경주는 Rookie1, 2세 신마경주로 펼쳐졌다. 신마우대 정책으로 3등급에 준하는 상금을 부여하는데
이는 6등급 상금의 3배에 달한다. 올해 펼쳐진 신마경주 중 가장 시원한 질주로
우승을 차지한 말은 ‘흥바라기’(고광숙 마주, 김대근 조교사, 이준철 기수).
챌린저팜(대표: 이광림)이 매우 기대치가 높았던 ‘올드패션드’의 자마 중 한 두 였다.
안정적인 스타트 이후 탁월한 초반 스피드로 경주를 장악했던 ‘흥바라기‘는 처음 경험하는
실전이 낯설었는지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발바꿈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가속을 늦추지 않았고 이내 더욱 거리를 벌리며 59.8의 호기록으로 8마신차 낙승을 차지했다.
목장에서부터 빠른 초반스피드를 보여왔던 그는 늦은 생일 탓에 크지않은 체구임에도 달릴 때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유연성이 돋보여 관계자들의 눈에 톡톡히 들어왔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챌린저팜 방목지가 가파른 언덕초지인데 이를 빠르게 올라가던 후구의 튼튼함이 앞으로
이 말의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이광림 대표의 전언도 있었다.
<출처 : 마루트, 올드패션드>
챌린저팜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씨수말 올드패션드의 국내산 자마들이
한창 뛰어줘야 할 시기에 코로나19와 맞물리는 경마휴장의 장기화로 빛을 발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광림 대표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던 선택,
올드패션드는 ‘흥바라기’라는 새로운 기대주를 탄생시키며 다시 한번 흥행물꼬를 틔우고 있다.
더불어 챌린저팜의 또다른 야심작 카우보이칼 자마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흥바라기가 우승했던 7/4토1R의 2위마와 3위마는 모두 카우보이칼의 자마였던 것.
결국 챌린저팜의 씨수말 자마들이 신마경주의 순위를 싹쓸이한 셈이다.
2위 ‘티케이보이’와 3위 ‘고고스타’, 각각 수말과 암말 모두 실전 가능성을 보였는데
추입형의 질주습성으로 빠른 흐름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주를 소화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눈여겨볼만하다.
한편, 카우보이칼의 국내산 첫 자마들(2018년생)중 지난 4주간 데뷔전을 치른 자마는
총 6두로, 2위 2회 3위 2회 4위 1회의 성적표를 받아 실전 적응력에 합격점을 받았다.
향후 카우보이칼의 자마라는 부분은 신마경주의 맥을 잡기 위한 주요 포인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주마를 구매하는 입장에서 가장 빠르게 손익분기점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결국 신마경주가 승부를 가른다. 그런 점에서 지난 7/4토1R는
챌린저팜 이광림 대표의 경영철학이 실전으로 연결된 경우라 의미가 깊다.
새벽 4시부터 시작되는 오전일과에 절대 빠지지 않는 워킹머신 훈련과정과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순치훈련, 트레드밀 훈련 및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방목훈련과정으로 전기육성훈련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챌린저팜이 신마경주의 판세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일 수 있겠다.
